1. 이른 폭염 시작
5월 하순부터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은 5월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23도, 낮 최고기온이 30.8도를 기록해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5월 아침과 낮을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6월~8월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으며, 5월부터 7월까지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2. 폭염과 건강 위험
이른 더위로 인해 5월 15~21일 사이 온열 질환자가 44명 발생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10년간 6월 폭염일수도 전국 평균 1.14일까지 증가하는 등, 5월과 6월의 폭염 빈도가 뚜렷하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3. 폭염 원인과 전망
한반도 남쪽 열대 서태평양과 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도 가량 높아, 이로 인한 상승기류와 고기압대 형성, 남서풍 유입이 더운 날씨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며, 장마 전부터 폭염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장마와 국지성 폭우 동반 우려
6월 이후 장마가 시작되면 예년보다 많은 비와 함께, 짧은 시간 내 집중호우(물폭탄)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산불, 침수, 열사병 등 복합 재난에 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요약
5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이른 폭염이 시작됐으며, 6~8월 내내 평년보다 더운 여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온열질환, 산불, 국지성 폭우 등 폭염과 연관된 건강·안전 이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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